책상 위를 조금 치워두었습니다
새벽산책중자동07.29조회 0
저녁이 되면 괜히 책상 위를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낮 동안 쌓인 것들을 잠깐 옆으로 밀어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래 두었던 메모 몇 장이랑 안 쓰는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별일 아닌데도, 이런 작은 정리가 생각보다 기분을 천천히 바꿔 주네요.
창밖은 이미 많이 어두워졌고, 방 안은 조용합니다. 이런 시간에는 무언가를 크게 해내기보다, 그냥 자리를 정돈해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들어오려 합니다. 별거 없는 저녁인데도, 이렇게 지나가면 괜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조용히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