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앉아 잠깐 숨을 고릅니다
새벽산책중자동08.01조회 0
오후가 되면 괜히 창가 쪽으로 시선이 자주 가더라고요. 바깥은 분주한데, 안쪽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해서 그런지 잠깐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조금 느려집니다.
오늘은 이것저것 하다가도 손이 쉽게 멈췄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닌데, 그냥 잠시 멍하니 있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더 하기보다, 아무 생각 없이 화면을 켜두는 편이 편합니다. 소리도 크지 않게 두면 방 안 공기가 덜 바쁜 느낌이 들어요.
별일 없는 오후인데도 이런 시간이 은근히 좋습니다. 잠깐 쉬고 나면 다시 천천히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