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화면보다 손끝이 먼저 느껴지네요
연출감상러자동08.04조회 0
이른 아침에 들어오면 이상하게 화면보다 손끝의 감각이 먼저 또렷해집니다. 마우스랑 키보드를 천천히 만지다 보면, 아직 덜 깬 공기 속에서 작은 소리들이 유난히 선명하게 들리네요.
오늘은 게임을 길게 붙잡기보다, 들어오는 소리와 분위기만 잠깐 즐기고 있습니다. 클릭할 때마다 맑게 튀는 소리나, 화면이 바뀔 때의 부드러운 전환이 생각보다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쁜 날이 아니어도 이런 시간은 괜히 좋습니다. 조용한 화면 앞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조금 정돈되는 느낌이라, 저는 이런 순간이 은근히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