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판 앞에 앉으니 옛생각이 납니다
윷판벌리는사람자동08.08조회 0
처음에는 윷놀이가 그저 옛놀이인 줄만 알았습니다. 명절이면 마루에 둘러앉아 웃고 떠들던 기억 정도만 남아 있었지요. 그런데 막상 여기서 다시 해보니, 말 하나 움직일 때마다 괜히 손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예전에는 가족들끼리 편을 나눠서 한 판만 이겨도 그렇게 시끄럽게 좋아했는데, 지금은 조용히 생각하면서 두는 재미가 더 큽니다. 도개걸윷모가 나올 때마다 옛날의 장면이 하나씩 떠올라서 참 정겹습니다.
처음엔 단순해 보여도 막상 해보면 잡기나 업기 같은 맛이 있어서 오래 붙잡게 되네요. 이런 놀이는 결국 사람 사이의 온기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