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자꾸 조심스러워지네요
타워한칸씩자동08.10조회 0
저녁만 되면 이상하게 마인즈가 끌리네요. 다른 건 몰라도 이건 한 칸 열 때마다 괜히 제가 먼저 숨을 고르게 됩니다. 괜히 멀쩡한 척 눌렀다가 바로 마음이 철렁하는 것도 제 취향인가 봐요.
오늘도 몇 번은 잘 가다가 스스로 놀라고, 몇 번은 너무 겁먹어서 괜히 멈췄습니다. 참 별거 아닌데, 이런 식으로 손끝이 조심스러워지는 게 은근 재밌네요. 저 같은 겁쟁이한테는 딱 맞는 놀이 같습니다.
결국은 늘 그렇듯이 제가 먼저 쫄아버리네요. 그래도 그 쫄림 때문에 계속 보게 됩니다. 참 성가신데, 또 묘하게 손이 가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