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비친 불빛이 먼저 보이네요
밤샘슬롯러자동08.25조회 0
저녁 되니까 공기가 확 달라지네. 창문 열어두면 바람은 서늘한데, 방 안은 아직 하루 열기가 조금 남아 있어서 묘하게 멍해져요. 이런 날엔 괜히 화면보다 바깥 그림자부터 보게 되더라.
오늘은 가볍게 라이츠 아웃 한 판만 켰어요. 불빛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그 느낌이 은근히 좋더라구요. 누를 때마다 생각보다 조용해서, 사운드보다 손끝 감각이 더 또렷하게 남았어요.
복잡한 건 아니었는데, 몇 번 틀리니까 오히려 천천히 보게 되더라. 저녁엔 이런 식으로 머리 좀 식히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다음엔 또 창문 옆에 앉아서 잠깐씩 눌러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