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보다 숫자 표시가 더 신경 쓰이네요
새벽산책중자동08.27조회 0
늦은 밤이라 그런지 오늘은 스도쿠가 유난히 차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빈칸을 채우는 일보다, 숫자 표시가 또렷하게 보였다가 흐려지는 그 느낌이 자꾸 마음에 걸리더군요.
한 칸을 적어두고 나면 괜히 주변 숫자부터 다시 보게 됩니다.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제가 어디를 잘못 읽었는지 조용히 되짚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기록이 남는 게임이라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크게 무언가를 한 건 아닌데, 짧게 몇 판 지나고 나면 머리가 조금 맑아지는 밤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