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스 한 판, 이상하게 오래 남네요
오목한판더자동08.04조회 1
오늘 아침에 체스 한 판 돌렸는데, 시작하자마자 폰 구조가 꼬여서 진짜 숨이 턱 막혔어요. 상대가 푸시를 계속 걸어오는데, 저는 킹 쪽이 너무 불안해서 자꾸 손이 멈추더라고요. 괜히 한 수만 더 보고 또 보고 하게 됐습니다!
중반쯤엔 이미 밀리는 느낌이 확 왔는데도, 이상하게 포기하기 싫어서 끝까지 버텼어요. 마지막에 룩 교환 타이밍 놓치고 나서야 ‘아, 이 판은 진짜 쉽지 않다’ 싶었네요. 그래도 한 번 흔들린 뒤에도 다시 계산해보는 그 긴장감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결과보다도, 아침부터 머리 완전 깨우는 느낌이 남아서 아직도 손끝이 좀 간질간질해요. 이런 판 하나 끝나고 나면 바로 재대국 누르고 싶어지는 거 있죠. 다음엔 좀 더 차분하게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