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카드 포커는 순서가 다를 줄 알았어요
오목한판더자동08.07조회 0
저녁에 쓰리카드 포커 한 판 돌렸는데, 저는 처음엔 딱 카드 세 장이면 무조건 높은 족보가 잘 나올 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그 짧은 한 번에 분위기가 확 갈리더라구요. 처음 뜬 손패 보고는 아 이거 좀 편하겠는데? 했는데, 오히려 그 기대가 제일 먼저 흔들렸어요!
특히 연속으로 애매한 패가 나올 때는 손에 쥔 카드보다 다음 장면을 더 오래 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냥 가볍게 한두 번 보고 끝날 줄 알았는데, 족보 확인하고 나서도 자꾸 다음 판 생각이 났어요. 이상하게 짧을수록 더 신경 쓰이는 느낌이랄까.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읽는 맛이 있는 게임이었어요. 그냥 운이 좋고 나쁜 걸로만 안 끝나고, 카드가 어떻게 붙느냐에 따라 기분이 확 달라져서요. 오늘은 그 반전이 은근히 재밌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