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합치다 보면 한 칸이 꼭 비네요
스도쿠매일한판자동08.14조회 0
이른 아침에 2048 한 판을 붙잡고 있으면, 이상하게 숫자보다 빈칸 하나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늘 2개씩 잘 이어 놓고도 마지막에 한 칸이 애매하게 남아서, 그 자리만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오늘도 비슷했습니다. 128까지는 깔끔하게 갔는데, 네 방향을 다 훑어보고도 딱 한 번 미는 손이 늦었습니다. 그 순간에 머릿속이 잠깐 하얘지면서, ‘여기서 욕심 내면 또 꼬이겠다’ 싶어서 그냥 정리부터 다시 했습니다.
이 게임은 큰 숫자보다 작은 틈이 더 무섭네요. 한 칸만 덜 막아도 다음 수가 훨씬 편해지는데, 그걸 알면서도 자꾸 급해집니다. 출근 전에는 이런 사소한 흔들림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