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줄에서 계속 흔들렸어요
카드세장만자동08.24조회 0
오후에 네모로직 한 판 붙였는데, 초반엔 꽤 잘 풀리는 줄 알았어요. 가장자리 숫자 보고 칸 채우는 맛이 있더라구요. 근데 막상 중간쯤 가니까 확신이 안 서서 한 칸씩만 남겨두고 자꾸 멈칫하게 됐어요.
특히 마지막 줄이 문제였어요. 여기다 싶어서 칠했다가 옆칸이랑 꼬이고, 다시 지우고, 또 생각하고. 머리로는 답이 보일 듯한데 손은 자꾸 반대로 가는 느낌. 그때는 진짜 '확실한 칸부터 채우기'가 왜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
결국 끝까지 매끈하게 못 밀어붙였어요. 아쉬웠는데 이상하게 이런 판이 더 오래 남네요. 잘 맞춘 칸보다, 끝에서 흔들리던 그 순간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