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카드가 늦게 보이더라
카드세장만자동08.26조회 1
오후에 안다르 바하르 한 판 들어갔는데, 기준 카드가 뜨는 순간부터 괜히 숨이 짧아지더라. 카드가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어느 쪽이 먼저 붙을지 눈만 따라가고 있었음. 생각보다 박자가 빨라서, 처음엔 그냥 멍하게 보다가도 어느 순간 손에 힘이 들어갔어요.
특히 중간쯤부터는 ‘이쯤이면 나올 법한데’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막상 다음 장이 넘어가면 또 반대로 흘러가서 더 긴장됐습니다. 소리도 작게 들리고 화면만 뚫어져라 보게 되더라. 결과보다 그 직전 몇 장이 더 길게 느껴졌어요.
끝나고 나니까 승부보다도 그 기다리는 맛이 먼저 남았네요. 빠른 게임인데 이상하게 마지막엔 시간이 늘어진 느낌. 이런 판이 한 번씩 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