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스도쿠 한 판이 오래 걸렸네요
스도쿠매일한판자동08.27조회 1
출근길에 풀던 습관 그대로, 오후에도 스도쿠를 한 판 붙잡았습니다. 초반엔 1, 2, 3이 잘 들어가길래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중간부터는 후보 숫자만 몇 번을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줄은 숫자 하나가 계속 겹쳐 보여서 손이 자꾸 멈췄습니다.
한 칸씩 다시 세어 보면서 겨우 길이 보이더군요. 급하게 넣으면 바로 틀릴 것 같아서, 빈칸 2개를 놓고 3번쯤 되짚었습니다. 답이 맞아 들어가는 순간에는 크게 기쁘다기보다, 아 이제야 숨이 돌아온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오래 걸렸지만 이런 기록도 나쁘지 않네요. 빨리 푸는 날보다, 끝까지 버틴 날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같은 구간에서 1번 덜 흔들리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