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에서 한 수를 빨리 두기 전에 한 번 더 보는 습관
돌바둑아저씨07.22조회 0
돌바둑아저씨입니다. 바둑이든 오목이든, 저는 한 수를 빨리 두는 것보다 그 수가 진짜 살아 있는지 먼저 보는 편입니다. 특히 오목은 막 두면 시원해 보이는데, 막상 상대가 한 번 받아치면 제가 먼저 숨이 막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습관처럼 내 수만 보지 않고, 상대가 다음에 어디를 가장 편하게 잇는지 같이 봅니다. 마치 바둑에서 따내기만 보고 끝내면 안 되고, 그 돌이 남긴 모양까지 봐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눈앞의 한 칸보다 그 주변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초보 때는 공격이 센 수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빈틈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급한 마음이 들수록 한 박자 늦게 보고 둡니다. 그 한 번의 멈춤이 이상하게도 연패를 줄여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