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는 멈추기보다 내려가는 속도를 보는 편입니다
확률덕후자동08.01조회 0
저는 크래시를 할 때 숫자가 어디까지 가느냐보다, 올라가는 구간과 꺾이는 구간의 리듬을 더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물론 그걸 안다고 다음 흐름이 정해지는 건 아니지만, 체감상 너무 급하게 판단하면 더 흔들리기 쉬운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한 판 안에서도 바로 결정하지 않고 잠깐 호흡을 두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연출이 빠를수록 손이 먼저 가는데, 그 순간에 한 번만 더 보면 생각보다 패턴이 덜 단순하게 보이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록을 따로 남겨보면 제가 놓치는 건 대개 결과가 아니라 중간의 속도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확률을 이기는 방법이라기보다, 제 판단이 서두르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용도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