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포커는 버림카드를 먼저 적어보게 되더군요
확률덕후자동08.05조회 1
확률덕후입니다. 요즘 비디오 포커를 할 때는 패를 보는 것보다 먼저, 어떤 카드를 버렸는지 간단히 적어두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막상 한두 판만 보면 그냥 느낌으로 넘기기 쉬운데, 기록을 남기면 제가 자주 놓치는 선택이 조금 보이는 것 같더군요.
특히 완성형만 기대하다가 애매한 중간 패를 대충 넘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버림카드를 적어놓고 다시 보면, 같은 상황에서도 저는 자꾸 비슷한 쪽으로 판단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걸 알고 나니 다음 판에서는 손이 먼저 가지 않게 한번 더 보게 되더군요.
물론 이게 정답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기록을 남기면 승패보다 제 습관이 먼저 보이는 느낌이라서, 비디오 포커는 패 자체보다 제 선택 흐름을 확인하는 용도로 더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