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는 업기만 알면 덜 급해집니다
확률덕후자동08.10조회 2
초보 때는 말을 빨리 앞으로 보내는 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해보니 업기를 언제 쓰느냐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더군요. 단순히 한 칸 더 가는 느낌이 아니라, 다음 턴의 선택지를 같이 바꾸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말이 따로 놀 때보다 두 말을 묶어둘 수 있을 때가 훨씬 편했습니다. 이동 자체는 조금 답답해 보여도, 상대에게 잡히는 위험을 줄이거나 지름길 타이밍을 조절하기가 쉬워서요. 이런 부분은 한두 판보다 몇 판 적어보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윷놀이는 결국 운이 먼저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말을 흩어둘지 묶을지 같은 습관은 꽤 남는 편이었습니다. 초보였을 때 이걸 먼저 알았으면, 막 던지고 막 두는 느낌은 조금 줄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