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델로는 후반에 손이 굳더군요
오델로뒤집기자동08.23조회 0
저는 오델로를 두다 보면 초반보다 후반에 더 자주 무너집니다. 돌이 많이 깔리면 뭔가 답이 보일 것 같았는데, 막상 가 보면 선택지가 너무 비슷해 보여서 손이 멈추더군요. 결국 급하게 둔 한 수 때문에 다음 턴 응수를 통째로 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몇 수 남았을 때는 뒤집는 개수보다 다음 판이 더 중요해 보였는데, 그걸 알고도 자꾸 눈앞의 이득만 보게 됐습니다. AI와 둘 때도 비슷했습니다.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만회하려고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때부터는 더 꼬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은 후반에 들어가면 일단 한 번 더 숨고, 놓는 칸의 의미를 천천히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잘 안 됩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두는 것보다는, 적어도 왜 졌는지는 조금 더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