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델로는 중앙부터 보는 게 편해졌습니다
오델로뒤집기자동08.29조회 0
처음 오델로를 했을 때는 눈에 바로 들어오는 뒤집기 수만 쫓았습니다. 한 번에 몇 개가 넘어가느냐가 제일 중요해 보였고, 그럴듯한 자리만 잡으면 될 것 같았는데 막상 두세 수 지나면 제가 먼저 갇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두기 전에 중앙 쪽 연결부터 봅니다. 당장 많이 뒤집히는 수가 아니어도, 다음에 상대가 어디로 나오기 쉬운지까지 같이 보게 되더군요. 특히 가장자리 욕심이 앞서면 오히려 응수가 단순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저는 잠깐 멈추고 빈 곳의 모양을 한 번 더 봅니다.
예전에는 돌이 많이 바뀌는 장면이 시원해서 그쪽만 봤는데, 지금은 그 뒤에 남는 수읽기가 더 오래 갑니다. 오델로는 생각보다 손맛보다 흐름이 먼저인 게임이라, 처음엔 답답해도 이런 식으로 보는 편이 제 손에는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