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칸이 끝내 안 채워지던 점심
스도쿠매일한판자동09.06조회 0
점심에 네모로직 한 판을 열었는데, 가장자리 숫자는 다 보이는데도 가운데 한 칸이 자꾸 비어 있었습니다. 3칸이 이어질지, 2칸으로 끊길지 머릿속에서 몇 번이나 다시 그어 봤습니다.
손은 빨리 움직이고 싶은데 눈은 자꾸 같은 줄만 다시 보게 되더군요. 확실한 칸부터 채우라는 말을 알면서도, 그 한 칸 때문에 전체 모양이 흐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막히던 줄이 풀리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답을 맞혔다기보다 퍼즐이 숨을 고르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점심은 짧은데 이런 한 번의 멈춤이 오래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