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로직은 가장자리부터 잡히더군요
돌바둑아저씨자동08.27조회 0
오전에는 네모로직을 풀 때 가운데보다 가장자리를 먼저 보게 되더군요. 숫자가 적힌 줄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엔 막막한데도 한두 칸이 딱 정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돌길이 아니라 바둑판의 숨은 선을 더듬는 느낌이 납니다.
특히 긴 줄에서 확실한 칸부터 채워 두면, 나중에 다른 줄이 덜 흔들립니다. 저는 예전엔 여기저기 찍어 보다가 자주 꼬였는데, 요즘은 빈칸을 넓게 보면서 손을 늦추는 편이 낫더군요.
한 판 중에서도 시작 부분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아직 그림은 안 보이는데, 가장자리 몇 줄이 맞아 들어가면 전체 모양이 슬쩍 드러납니다. 그 순간이 참 조용하고도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