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칼라 첫 수는 여섯 자리 중 하나만 "한 번 더"입니다 — 그런데 전체 수의 34%가 한 번 더입니다
핵심 요약 — 만칼라에서 마지막 씨앗이 자기 곳간에 떨어지면 한 번 더 둡니다. 시작 판에서 이게 되는 자리는 여섯 구덩이 중 3번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AI 대국 300판을 세어 보니 둔 수 12,179회 중 4,163회(34.2%)가 한 번 더 두는 수였습니다. 한 차례에 열 번을 연달아 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공 승률은 60.3% — 우리 사이트 보드게임 중 가장 높은 축입니다.
만칼라는 규칙이 간단합니다. 자기 쪽 구덩이 하나를 골라 씨앗을 전부 집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한 알씩 놓습니다. 자기 곳간에는 놓고 상대 곳간은 건너뜁니다.
여기에 규칙이 둘 더 붙는데, 이 둘이 게임의 전부입니다.
- 마지막 씨앗이 내 곳간에 떨어지면 차례가 안 넘어갑니다.
- 마지막 씨앗이 내 빈 구덩이에 떨어지면 맞은편 구덩이째 가져옵니다.
첫 수는 하나뿐입니다
시작 판은 구덩이 열두 개에 씨앗이 네 알씩입니다. 여섯 자리를 다 두어 보면 이렇습니다.
| 고른 구덩이 | 결과 | 내 곳간 |
|---|---|---|
| 1번 | 차례 넘김 | 0알 |
| 2번 | 차례 넘김 | 0알 |
| 3번 | 한 번 더 | 1알 |
| 4번 | 차례 넘김 | 1알 |
| 5번 | 차례 넘김 | 1알 |
| 6번 | 차례 넘김 | 1알 |
3번 구덩이만 됩니다. 씨앗이 네 알이니 3번에서 집으면 4·5·6번에 하나씩 놓고 네 번째 알이 곳간에 딱 떨어집니다. 4번 이후는 곳간을 지나 상대 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만칼라의 첫 수는 사실상 정해져 있습니다. 여섯 갈래처럼 보이지만 공짜로 한 수를 더 받는 자리는 하나입니다.
그런데 판이 굴러가면 3분의 1이 됩니다
씨앗이 흩어지고 나면 구덩이마다 알 수가 제각각이 되고, 곳간에 딱 떨어지는 자리가 늘어납니다. 300판을 붙여 세어 봤습니다.
| 값 | |
|---|---|
| 돈 판 | 300판 |
| 둔 수 | 12,179회 |
| 넘어간 차례 | 8,016번 |
| 한 번 더 둔 수 | 4,163회 (34.2%) |
| 한 차례에 두는 횟수 | 평균 1.52회 |
| 한 차례 최장 | 10회 |
| 한 차례에 둔 횟수 | 비율 |
|---|---|
| 1번(바로 넘김) | 67.5% |
| 2번 | 20.8% |
| 3번 | 6.3% |
| 4번 | 4.1% |
| 5번 이상 | 1.2% |
세 번에 한 번은 한 번 더 둡니다. 그리고 드물게 열 번을 연달아 두는 차례가 나옵니다 — 그 사이 상대는 아무것도 못 합니다.
선공이 60.3%인 이유
2,003판을 붙였더니 승부가 난 판에서 선공이 60.3%였습니다. 우리 사이트의 보드게임 중 바둑(따내기)과 나란히 가장 높습니다. 참고로 윷놀이는 50.4%, 헥스는 51.4%입니다.
"한 번 더"가 그 이유입니다. 다른 보드게임에서 선공의 이점은 한 수 먼저 두는 것 하나뿐입니다. 만칼라에서는 그 한 수가 곧바로 두 수, 세 수로 불어날 수 있습니다.
첫 수를 3번 구덩이에 두면 한 번 더 두고, 그 수가 또 딱 떨어지면 또 한 번 더 둡니다. 시작 판은 양쪽이 똑같이 생겼는데, 먼저 손대는 쪽만 이 사다리를 탈 수 있습니다.
실제 만칼라(칼라)에서 선공 유리는 오래 알려진 문제이고, 그래서 첫 차례가 끝난 뒤 자리를 바꿀 수 있게 하는 규칙을 얹어 쓰기도 합니다.
가져오기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두 번째 규칙 — 빈 구덩이에 딱 떨어지면 맞은편을 통째로 가져오는 것 — 은 한 판을 뒤집을 만큼 크지만 자주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한 수로 곳간에 세 알 이상을 담은 경우가 전체 수의 7.2%였습니다.
열네 번에 한 번꼴입니다. 노려서 만들기보다는 상대가 만들어 주지 않게 막는 쪽이 실전에서 더 자주 쓰입니다. 내 빈 구덩이 맞은편에 씨앗이 많이 쌓여 있으면, 그 구덩이는 상대에게도 좋은 표적입니다.
두는 사람에게 남는 것
- 첫 수는 3번 구덩이. 여섯 자리 중 공짜 한 수를 주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 딱 떨어지는 자리를 먼저 찾으세요. 한 차례에 세 번 이상 두는 일이 열에 하나꼴로 있습니다.
- 내 빈 구덩이 맞은편을 보세요. 거기 쌓인 씨앗은 내 것이 될 수도, 뺏길 수도 있습니다.
- 후공이면 상대의 사다리를 끊는 것부터. 선공 60.3%는 그 사다리에서 나옵니다.
재현 방법. 300판은 같은 난이도(보통)끼리 붙인 자기 대국입니다. "한 번 더 둔 수"는 차례가 넘어가지 않은 수를 센 것이고, "한 차례"는 차례가 넘어갈 때까지 연달아 둔 묶음입니다. 선공 승률 60.3%는 lib/board/sim-facts.generated.ts의 2,003판에서 무승부 148판을 뺀 1,855판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