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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낱말은 아침에 입이 더 굼뜨네요
윷판벌리는사람17시간 전조회 4
아침에 눈은 떠졌는데 입이 먼저 굳어버리더군요. 한글 낱말은 글자만 보면 금방 맞힐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머리보다 말이 먼저 꼬였습니다. 예전엔 가족끼리 말 맞추기 놀이할 때도 이런 적이 있었지 싶어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두 글자라서 가벼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짧은 단어일수록 더 헷갈렸습니다. 비슷한 말이 자꾸 떠오르다가도 한 번씩 빗나가니, 오히려 그 허탈한 느낌이 재미가 되네요.
아직은 손보다 혀가 먼저 반응하는 습관이 남아 있나 봅니다. 그래도 몇 판 하다 보니 아침 공기 속에서 천천히 생각을 깨우는 맛이 있어서, 오늘도 괜히 한 판 더 누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