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주변에 설명하다 보면 자꾸 말이 짧아지네요
타워한칸씩2026.09.25 14:00조회 17
누가 여기 뭐 하는 데냐고 물어보면, 저는 늘 이상하게 설명을 시작합니다. 무료로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있고, 보드게임이랑 두뇌게임도 있고, 그냥 잠깐 머리 식히기 좋다고요. 그런데 말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멈출 타이밍 얘기로 새더군요. 역시 저는 타워한칸씩인가 봅니다.
특히 크래시나 림보는 설명하다가 괜히 손이 먼저 나갈 것 같다고 말하게 됩니다. 어디서 멈추느냐를 자꾸 고민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남한테 소개할 때도 결국 그 얘기로 돌아오네요. 정작 저는 늘 한 칸만 더 보다가 허둥대는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이 사이트를 설명하는 방식도 게임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길게 말하려다 적당한 데서 멈추는 거요. 괜히 더 붙였다가 말이 산으로 가는 편이라, 요즘은 짧게 말하고 조용히 빠지는 쪽이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