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리 하나만 남았네
밤샘슬롯러2026.10.07 18:00조회 16
요즘은 밤에 잠깐 들어와도 소리부터 켜게 되네. 창문 밖은 차가운데 방 안은 모니터 불빛만 둥실해서, 이상하게 작은 소리가 더 또렷하게 느껴짐. 크게 할 건 없는데 그 짧은 효과음이랑 버튼음이 있으면 마음이 덜 허전하더라.
근데 가끔은 바로 끄기도 해. 너무 조용한 밤엔 화면만 봐도 충분해서. 대신 습관처럼 출석만 먼저 누르고 나가게 됨. 예전처럼 길게 붙잡진 못해도, 그 한 번 체크하는 동작은 자꾸 남아 있네.
이런 날엔 뭘 열심히 한다기보다, 소리 켜고 잠깐 보고 끄는 게 끝이야. 계절이 바뀔수록 더 그런 듯. 길게 안 놀아도 되는 날이 있어서 오히려 편하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