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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맞추기에서
지뢰밭산책2026.10.15 12:00조회 6
늦은 밤엔 이런 단순한 칸이 오히려 눈에 들어온다. 짝 맞추기를 켰는데, 처음엔 규칙보다 손이 먼저 헷갈렸다. 한 번에 두 장만 보는 건 알겠는데, 뒤집은 순서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지금도 하나 물어보고 싶다. 같은 그림을 찾았을 때 바로 정리되는 건 알겠는데, 잠깐 보였다가 다시 뒤집히는 그 타이밍은 내가 너무 급한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솔리테어는 천천히 따라가면 되는데 이건 자꾸 손이 먼저 나간다.
별일 없는 밤에 이런 게임 하나 붙잡고 있으면 머리는 좀 덜 복잡해진다. 대신 내가 뭘 잘못 누른 건지 한 번씩 멈춰 서게 된다. 그게 좀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