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후라서 그런지 글자가 더 잘 붙는 듯합니다
가끔들르는사람09.18조회 12
오늘은 좀 늘어지게 앉아 있다가, 괜히 한글 낱말을 한 판 열어봤습니다. 평소엔 시작할 때부터 머리가 복잡한데, 오후라 그런지 이상하게 글자가 덜 거슬리더군요. 뭐가 맞는지 확신은 없는데도, 자꾸 보던 모양이 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건 잘 못합니다. 두 글자라서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면 짧은데도 생각보다 손이 느려지네요. 그래도 한 번씩 맞아 들어가면 기분이 좀 가볍습니다. 아주 잘한 건 아니어도, 잠깐 머리를 비우기엔 괜찮았습니다.
요즘은 뭘 길게 붙잡고 있기가 애매해서, 이런 짧은 퍼즐이 저한텐 맞는 편인 것 같습니다. 끝나고 나면 뭔가 대단한 건 없는데, 그냥 오늘 오후가 조금 덜 무겁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