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한 칸만 더 열면 되는데
타워한칸씩09.18조회 12
오후에 마인즈 하다가 또 그놈의 버릇이 튀어나왔습니다. 안전한 칸 하나 열어놓고도 바로 멈추질 못하고, 괜히 옆 칸 한 번 더 눌러보는 거요. 딱 거기서 멈췄으면 깔끔했을 텐데, 항상 내 손이 먼저 일 저지르네요.
이번 판은 이상하게 느낌이 좋았는데도 마지막에 자꾸 손이 떨렸습니다. 화면은 조용한데 머릿속만 시끄럽고, '여기까지만' 하자고 생각해놓고는 또 한 칸 욕심냈다가 혼자 괜히 숨을 멈췄어요. 이런 식으로 스스로 발목 잡는 게 참 쉽습니다.
결국 오늘도 멈추는 연습은 반쯤 실패했네요. 마인즈는 뭘 맞히는 게임이라기보다, 제 손이 얼마나 말을 안 듣는지 확인하는 게임 같아서 더 웃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