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용하네
밤샘슬롯러2026.09.30 20:00조회 16
오늘은 그냥 방이 좀 조용했어. 새벽에 잠깐 켜두고 앉아 있으니까, 머리가 덜 깬 상태에서도 손은 이상하게 차분하더라. 그런 날 있잖아. 말은 별로 안 하고 화면만 보게 되는 날.
네모로직은 마지막 몇 칸 남았을 때가 제일 재밌어. 다 채운 것도 아닌데, 빈칸들이 괜히 더 또렷하게 보이더라. 소리도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작은 효과음이 은근히 손 멈추게 했어.
한 판 끝내고 나니까 괜히 메모 하나 남기고 싶은 기분이었네. 오늘은 그렇게 길게 못 했는데도, 이상하게 머릿속이 덜 시끄러웠다. 이런 밤엔 이런 거 하나가 딱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