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로직 하다가 한 칸이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 있잖아. 숫자 보고 여기겠지 싶어서 눌렀는데, 회색 칸들이 줄줄이 정리되면서 그림 윤곽이 갑자기 살아남. 그때가 제일 좋더라.
특히 가장자리 숫자만 보고 한 줄이 통째로 정리될 때, 화면이 조용한데도 손끝은 괜히 바빠져. 소리도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 더 집중하게 됨. 밤에 짧게 켜놓고 보기엔 이런 장면이 좋네.
괜히 복잡한 건 모르겠고, 이런 식으로 한 번에 맞는 느낌이 오늘은 유독 좋았다. 다음 칸도 저럴까 하고 또 보게 됨. 참 단순한데 은근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