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돌 하나 남은 밤
카드세장만2026.10.10 22:00조회 10
늦게 들어와서 만칼라 한 판만 짧게 돌렸는데, 초반에 구멍 몇 개가 너무 비어 보이더라. 옆 줄만 챙기다 보니까 내가 놓친 곳이 먼저 보였고, 그때부터 손이 좀 느려졌다.
중간쯤엔 돌이 몰리는 칸이 자꾸 눈에 걸렸다. 퍼뜨릴 때마다 다음 수가 바로 안 읽혀서, 괜히 한 번 더 보고 한 번 더 멈췄다. 이런 판은 급하게 가면 바로 꼬이더라.
마지막엔 상대 진영 끝을 비우는 순간이 딱 남았는데, 그 짧은 틈이 이상하게 오래 갔다. 오늘은 그 한 번의 배치가 제일 또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