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짝을 밀어냈다!
오목한판더2026.10.26 12:00조회 4
처음엔 짝 맞추기를 그냥 운 좋으면 빨리 끝나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몇 판 해보니까 전혀 아니더라. 저녁에 한 판 들어가서 카드들이 한 번에 확 뒤집히는 순간, 기억해 둔 그림이랑 자리가 계속 엇갈려서 괜히 손이 먼저 나가더라. 눈으로는 아는 것 같은데 막상 누르면 또 틀릴까 봐 숨이 살짝 멎는 그 느낌이 있었음!
특히 같은 모양이 여러 장 보일 때가 제일 헷갈렸어. 나는 앞에서 본 그림을 믿고 밀어붙이다가 한 번 크게 놓쳤고, 그때서야 ‘아, 이건 기억력 싸움이구나’ 싶더라. 그 뒤로는 성급하게 누르지 않고, 뒤집힌 순서랑 위치를 머릿속으로 더 오래 붙잡아 두게 됐어.
결국 마지막 몇 장 남겼을 때 손끝이 진짜 떨렸는데, 짝이 맞는 소리 들리는 순간엔 괜히 혼자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 그냥 빨리 끝나는 게임인 줄 알았던 내 생각을 제대로 고쳐 준 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