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한 칸 건너가 오늘은 먼저 보였어요
오목한판더1시간 전조회 2
아침에 배틀십 한 판 들어갔다가,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감으로 찍을 뻔했어요. 그런데 상대 배치가 이상하게 한 번씩 끊기는 느낌이 와서, 중간중간 한 칸 건너 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죠. 화면이 조용하다가 한 번 맞는 소리가 툭 들릴 때마다 괜히 심장이 같이 뛰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함대 조각 하나 남았을 때가 기억나요. 바로 옆을 무작정 누르고 싶었는데, 그 순간까지 놓친 줄무늬 같은 빈칸들이 자꾸 눈에 걸렸어요. 그래서 한 템포 참고 다시 보고 쐈는데, 그때 딱 이어지더라구요. 그 짧은 멈춤이 이렇게 크게 느껴진 판은 오랜만이었어요!
끝나고 나서도 손이 바로 안 떨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이런 식으로 한 번에 감이 붙으면 괜히 하루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어요. 오늘은 실수로 누르는 판보다, 잠깐 멈춰서 보는 판이 더 잘 맞았네요. 재대국 버튼도 괜히 한 번 더 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