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하노이탑 순서가 먼저였다
카드세장만2026.10.17 15:00조회 12
오후에 하노이탑 돌리다가 하나를 완전 잘못 알고 있었어요. 큰 원판만 안 건드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게 아니라 순서 자체를 더 조심해야 하더라고요. 작은 원판 몇 개 옮겨 놓고 나서야 아, 내가 포인트를 잘못 잡았구나 싶었습니다.
중간쯤에는 괜히 손이 빨라져서 한 번 꼬였는데, 다시 처음처럼 천천히 가니까 길이 보이더라고요. 그때는 답을 찾았다기보다, 어떤 원판을 먼저 비워 두느냐가 핵심인가 싶었습니다. 숫자 게임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머릿속에서 다음 두세 수를 미리 놓는 느낌이 강했어요.
혹시 저만 이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하노이탑은 ‘많이 옮기는 게임’이 아니라 ‘순서를 안 틀리는 게임’에 더 가까운 걸까요. 저는 오늘 그걸 늦게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처음에 뭐부터 헷갈리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