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늦게 맞춘 한 판
카드세장만2026.10.24 11:00조회 6
오후에 15퍼즐 한 판 붙였다. 초반엔 숫자 몇 개만 맞춰도 금방 풀릴 줄 알았는데, 막상 빈칸이 꼬이니까 손이 자꾸 멈췄다. 한 칸 밀면 다른 칸이 틀어지고, 그 다음엔 또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해서 은근히 오래 걸렸다.
중간쯤엔 거의 다 맞은 것 같은데 마지막 두 줄이 문제였다. 머리로는 순서가 보여도 손이 따라오질 않더라. 괜히 예전에 하던 카드게임처럼 감으로 밀어붙이다가 몇 번이나 되돌렸다. 그때는 진짜 참을성 싸움이었음.
겨우 마지막 칸을 넣고 나니까 별거 아닌데도 숨이 좀 풀렸다. 빨리 끝내는 판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오래 붙잡고 하나씩 정리되는 맛이 있네. 한 판 접고 나서도 빈칸 모양이 한참 머리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