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반반이라는 수레바퀴
돌바둑아저씨2026.09.29 11:00조회 17
컬러 예측은 처음에 색이 둘이니 반반일 거라고 쉽게 봤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돌 색만 다를 뿐, 대충 감으로도 맞힐 수 있을 줄 알았지요. 그런데 몇 번 해보니 그 반반이 참 사람 눈을 속이더군요.
저는 앞에서 나온 색이 자꾸 다음을 밀어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습관이 오히려 손을 느리게 만들었습니다. 카드 하이/로우를 볼 때도 비슷했는데, 숫자보다 흐름을 먼저 믿으면 자꾸 틀어집니다. 컬러 예측도 결국은 확률을 외우는 게임이 아니라, 제 눈의 착시를 알아차리는 쪽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지금은 한두 번 맞고 신나기보다, 연속으로 헷갈리는 순간에 한 걸음 물러납니다. 반반이라는 말이 가장 위험하더군요. 반반은 편한 말이지, 내 손이 편해진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