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장기판의 수문장 같은 말
돌바둑아저씨2026.10.22 12:00조회 14
아침에 장기를 두다 보니 예전 오목 습관이 자꾸 올라오더군요. 저는 익숙하게 말을 눌렀는데, 생각한 칸이 아니라 다른 칸으로 붙는 느낌이 있어서 한참 바라봤습니다. 제가 손을 잘못 댄 건지, 아니면 선택한 뒤에 표시가 한 번 더 바뀌는지 궁금했습니다.
바둑은 돌을 놓는 자리만 또렷하면 되는데, 장기는 말이 움직이는 길까지 같이 봐야 하니 처음엔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초보 때는 한 수를 두기 전에 길이 막히는지부터 봐야 하는데, 제 눈에는 그 안내가 한 박자 늦게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장기에서 말을 고른 뒤에 보여주는 이동 표시가 실제로는 바로 확정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칸을 다시 눌러야 하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침마다 자꾸 헷갈리는 걸 보면, 판보다 손이 먼저 급했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