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자랑
깃발 하나 세우기 전까지가 더 길었습니다
스도쿠매일한판09.18조회 2
점심 먹고 잠깐 들어가서 지뢰찾기를 켰습니다. 화면은 조용한데 숫자 1, 2가 여기저기 붙기 시작하니까 손이 먼저 바빠지더군요. 오늘은 유난히 한 칸을 열기 전 생각이 길었습니다.
특히 가장자리에서 2가 이어질 때가 제일 숨이 막혔습니다. 이쪽은 깃발을 꽂아도 될 것 같은데, 반대편 숫자 하나가 계속 걸려서 바로 못 찍겠더군요. 괜히 한 번 더 보고, 또 한 번 더 봤습니다.
결국 맞는 칸을 눌렀을 때도 시원함보다 안도감이 먼저 왔습니다. 정답보다 직전의 멈칫하는 순간이 더 오래 남는 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