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네모로직은 처음엔 자리부터 보게 되더군요
돌바둑아저씨09.18조회 4
오전마다 짬이 나면 네모로직을 한 판씩 건드려 봅니다. 예전엔 숫자만 따라가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칸이 먼저 말을 걸더군요. 빈칸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보는 눈이 생기니까, 그림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가장자리 쪽은 성급하게 채우면 금방 꼬였습니다. 바둑에서 끊길 자리부터 보는 것처럼, 네모로직도 애매한 칸을 먼저 넘기고 확실한 데서 시작해야 하더군요. 한 번에 다 풀려는 마음을 접으니 오히려 손이 편했습니다.
지금은 정답을 맞히는 기분보다, 칸이 하나씩 맞물리는 소리가 더 재미있습니다. 처음 규칙을 이해한 순간도 그랬고요. ‘아, 이건 계산보다 자리의 모양을 읽는 퍼즐이구나’ 하고 느끼니, 훨씬 덜 흔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