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한 수
오델로뒤집기2026.09.30 14:00조회 15
체스는 처음엔 말이 다 비슷해 보여서, 사목처럼 그냥 빨리 늘어놓는 게임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몇 판 해보니 같아 보이는 점은 초반에 말이 나간다는 것뿐이고, 다른 건 한 수를 두기 전에 어디가 비는지부터 봐야 한다는 점이더군요.
사목은 막는 감각이 좀 더 앞에 있고, 체스는 막는 것과 다음 전개를 같이 봐야 해서 손이 더 느려졌습니다. 상대 말을 바로 치는 수가 좋아 보여도 그 뒤로 내 킹 쪽이 비면 오히려 더 곤란해져서, 단순한 게임인데도 읽는 층이 하나 더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체스를 둘 때 상대가 공격을 시작한 칸보다, 그 수가 남기는 빈칸을 먼저 봅니다. 겉으로는 두 게임 다 말을 놓고 버티는 모양인데, 실제로는 체스가 훨씬 멀리까지 계산을 요구하는 쪽이라서, 그 차이를 알게 된 뒤에는 손이 덜 급해졌습니다.